따숩고 정 많은 솔의 할머니.
10년 전 남편을 잃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딸 복순을 대신해 솔이 금이를 어릴 때부터 돌봤다. 보릿고개 시절을 하도 겪어 밥에 예민하다. 효도가 별거 있나. 밥 잘 먹고 건강하면 그게 바로 효도지. 눈보다 빠른 손으로 밥을 지어대며 손주들 상 차려주는 재미에 산다. 특히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막둥이 손녀딸 솔을 끔찍이 아낀다.
드라마 〈선재업고튀어〉에서 임솔. 할머니가 손주 사위를 위해 보여준 조력자 모먼트 4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미래의 손주 사위(궁예)에게 토종닭을 삶아 줌
할머니는 미래에서 온 손주 사위 궁예를 위해 정성스럽게 토종닭을 삶아주었습니다. 비록 자의는 아니었지만, 솔이네 4인 가족과 선재네 2인 가족을 위해 준비한 닭이었죠. 솔이의 태도에 할머니도 당황하셨을 듯합니다.
2. 막걸리 심부름으로 솔선재 심쿵 장면 연출
할머니는 막걸리 심부름을 시켜 솔이와 선재의 심쿵 장면을 이끌어냈습니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시청자들도 함께 설레였죠.
3. 물난리 속에서 선재를 도와줌
드라마 속 물난리 사건 때, 할머니는 선재를 도와주려 노력했습니다. 비록 토종닭 도둑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서로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4. 솔이에게 시계를 전달해 줌
할머니는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시계를 솔이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건의 전달이 아니라, 솔이와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사실 이런 할머니의 도움에는 복잡한 속내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과거 살인범에게 주소를 알려준 일로 인한 죄책감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휠체어 탄 솔이의 시간선이 사라진 미래에서조차 할머니는 이를 기억하고 계셨죠.
〈선재업고튀어〉 속 할머니와 솔선재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여러분도 드라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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