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가 뭉쳐 MZ세대를 겨냥한 그룹 '지하수'를 결성했다. 5월 19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세 사람이 MZ세대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유재석, 기안84, 침착맨 등 'MZ픽'으로 불리는 인기 스타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만의 인기 비결을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에서 박명수는 전화 통화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누가 보면 보이스피싱인 줄 알겠다"라는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세 사람은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패션&뷰티 크리에이터 큐영을 만나 그녀로부터 MZ세대 공략법을 배운다.
이에 박명수는 '인간 버터플라이', 지상렬은 '광야', 정준하는 '언밸런스 샤이보이'라는 콘셉트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MC 전현무는 '도합 161세' 그룹 지하수의 변신을 보고 "MZ 아니고 NG"라며 폭소를 터트렸다고.
박명수는 "우리 유튜브 하면 바로 100만이야. 지하수 음원은 내가 만들게"라며 지상파는 물론 종편, 케이블, 유튜브까지 진출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하수로 광고 찍으면 1/n 하자"라며 지하수 활동을 통해 인생 2막의 야망을 드러냈다.
'사당귀'의 이번 에피소드는 동년배 예능인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가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그들이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하수'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